가까이하기엔 너무 피곤한 당신(마태복음 7:1-6, 갈라디아서 6:1)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가 우리 가운데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박완서 작가가 한 말입니다. “적당한 육체노동, 맛있는 식사, 마음에 맞는 사람끼리 미운 사람 욕하기, 그리고 편한 자세로 좋은 책 읽기는 내가 사는 것을 맛있어할 수 있는 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낙들이다.”

유대인의 지혜를 담은 탈무드에는 그 누구든지 하루라도 피해 갈 수 없는 죄가 세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음탕한 생각,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에 즉시 응답해주리라는 잘못된 기대, 그리고 다른 사람에 대한 험담이라고 합니다.

마음에 맞는 사람끼리 미운 사람을 욕하는 것이 삶의 즐거움 가운데 하나라는 말이나, 다른 사람에 대한 험담을 하루도 피해 갈 수 없다는 말에 우리는 크게 공감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인간의 오래된 본능 가운데 하나이기도 합니다.

더구나 요즘 같이 선거의 계절이 되면 다른 이들에 대한 험담과 비난은 거대한 쓰레기더미처럼 쌓입니다. 그 말이 맞고 틀리고를 판단할 겨를도 없이 쏟아지는 비난의 언어들이 온 사방에 난무합니다.

성경은 “너희가 심판을 받지 않으려거든 남을 심판하지 말아라”하고 말합니다. ‘심판’이라는 말을 개역개정성경에서는 ‘비판’이라고 말했습니다. 원래 ‘비판’이란 본질로 돌아간다는 긍정적인 의미를 지니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나오는 심판이라는 단어는 비판 혹은 판단이라고 말해도 될 것입니다.

그런데 비판이나 판단을 하지 말라고 하면서도 이어서 나오는 말씀은 비판이나 판단을 해야만 실천할 수 있는 말입니다.

6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고, 너희의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아라. 그들이 발로 그것을 짓밟고, 되돌아서서, 너희를 물어뜯을지도 모른다.”

거룩하고 귀한 것을 개나 돼지에게 주지 말라고 말합니다. 여기에서 개나 돼지는 동물일까요, 사람일까요? 사람입니다. 한국이나 러시아처럼, 유대 나라에서도 개와 같거나 돼지와 같다는 말은 큰 욕입니다. 요즘은 단어 앞에 ‘개’자를 넣어서 칭찬하고 높이는 말도 있긴 해요. ‘지유진 집사님, 오늘 기도를 개잘했어요.’ 이렇게 말하면 욕일까요, 칭찬일까요? 칭찬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개소리하고 있네.’ ‘돼지 같은 사람이구먼.’ 하면 욕이 되는 거예요.

그러므로 6절에서 언급되는 개와 돼지는 나쁜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는 어떤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보면서 그가 ‘나쁜 사람이다’, 혹은 ‘좋은 사람이다’라고 판단합니다. 그래야만 그 사람에게 거룩한 것이나 귀한 것을 줄지 말지 결정할 수 있잖아요. 그러므로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고, 너희의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아라.”라는 말씀을 지키려면 그 사람을 개나 돼지 같은 사람인지 아닌지 판단하고 비판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오늘 읽지는 않았지만 좀 더 지나가서 7:15과 16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거짓 예언자들을 살펴라. 그들은 양의 탈을 쓰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굶주린 이리들이다. 너희는 그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야 한다. 가시나무에서 어떻게 포도를 따며, 엉겅퀴에서 어떻게 무화과를 딸 수 있겠느냐?”

스스로 예언자요 전도자라고 말하지만, 거짓된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행하였기에 사람들은 진짜라고 속을 수 있어요.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잘못된 사람이라는 것을 판단할 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은 종종 우리가 다른 사람의 행동에 대하여 비판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교회 안에서 분란을 일으키는 사람을 비판하여 그들을 내어 쫓으라고 했습니다. 이단에 속한 사람인가를 시험해보고 비판하여 멀리하라고 했습니다. 잘못된 영에 사로잡힌 자를 비판하고 믿지 말라고 했습니다. 교회 안에서 으뜸이 되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비판하여 잘못을 드러내라고 했습니다.

성인 남자의 뇌의 무게는 1.4kg 정도라고 그럽니다. 여자는 살짝 더 가벼워서 1.3kg 정도고요. 1.4나 1.3은 상당한 무게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실 때 이 묵직한 뇌를 만들어 단단한 두개골 속에 넣어두신 것입니다. 그렇게 하신 이유는 뇌를 통하여 우리가 바르게 판단하라는 의미입니다.

물론 인간의 판단이 불완전할 때도 많아요. 아니, 불완전할 때가 더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거듭난 사람의 이성을 사용하시기도 합니다. 거듭난 사람이 이성으로 어떤 것을 판단하는 일이 나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비판하거나 심판하지 말라는 말은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비판이 정당하다면서도 비판하지 말라는 말이 모순처럼 여겨지지 않습니까?

우리가 가진 신약성경은 원래 그리스어로 기록이 되었습니다. 그리스어 성경에서는 ‘심판하지 말라’는 말을 ‘크리노 메’(krino me)라고 하였는데, 이 말은 계속되는 현재 시제로 표현되어 있어요. 계속되는 현재 시제로 표현되었다는 의미는 ‘심판하는 일을 습관적으로 계속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어떤 사람은 항상 다른 사람의 문제점만 보려고 해요. 그리고 그것도 한 번 보고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계속 말합니다. 이렇게 하면 이렇게 한다고 비판하고, 저렇게 하면 저렇게 한다고 비판하는 거예요. 제가 옷을 멋있게 입으면 목사가 멋만 부린다고 비판합니다. 옷을 아무렇게나 입으면 목사가 옷도 입을 줄 모른다고 비판합니다.

저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 최영모는 교만하다고 소문냅니다. 제가 좀 교만하기는 하지만,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 그렇게 말하고 돌아다닌다면 기분은 좋지 않거든요. 알고 보니 그 사람은 습관적으로 그리고 매사에 다른 사람을 비판하는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습관적으로 다른 사람을 비판하는 사람은 문제를 자기 탓으로 돌리지 않고 항상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립니다.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면 자기는 잘못한 것이 없고 언제나 억울한 거예요.

예수님께서 “비판하지 말라”고 하신 것은 판단하는 것을 전혀 하지 말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서 항상 나쁜 것을 찾아내려는 그런 부정적인 습관을 갖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런 자세는 우리를 해롭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다른 사람을 비판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취해야 할 자세를 갈라디아서 6:1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성경 구절은 여러분이 기억하시면 좋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어떤 사람이 어떤 죄에 빠진 일이 드러나면,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사람인 여러분은 온유한 마음으로 그런 사람을 바로잡아 주고, 자기 스스로를 살펴서,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이 말씀을 자세하게 봅시다.

1. “어떤 사람이 어떤 죄에 빠진 일이 드러나면”이라는 표현이 먼저 나옵니다.

민수기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모세가 에티오피아 여인을 데리고 왔는데, 미리암과 아론은 모세가 에티오피아 여인을 아내로 맞이했다고 해서 모세를 비방했습니다. 아론은 모세의 형이며, 미리암은 모세의 누이입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서로 말합니다. “주님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시지 않았느냐!”

이렇게 그들이 모세를 비방하였는데, 그다음에 나오는 성경 말씀이 이렇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주님께서 들으셨다.” 주님께서 들으시고 미리암과 아론을 심판하십니다. 흔히 이 말씀을 인용하여 주의 종을 비판하면 안 된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담임목사님을 비판하면 저주를 받는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건 아닙니다. 잘못하여 받는 비판은 목사나 목사 아닌 사람이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말은 우리가 다른 사람을 비판할 때 비판하는 그 말을 주님께서 모두 들으신다는 것이고, 그리고 주님은 그것으로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너희가 남을 심판하는 그 심판으로 하나님께서 너희를 심판하실 것이요, 너희가 되질하여 주는 그 되로 너희에게 되어서 주실 것이다.” 하셨습니다. 때로 우리가 하는 말 가운데, ‘이것은 너하고 나만 알고 있어야 해’ 하고 말하지만, 그러나 너와 나만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도 알고 계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2.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사람인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 습관적으로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그의 잘못을 비판하고 판단하는 나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사람이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3. “온유한 마음으로 그런 사람을 바로잡아 주고”라고 했어요. 우리는 어떠한 자세로 죄에 빠진 사람을 잡아주어야 한다고요? 온유한 마음입니다. 온유한 마음이란 부드럽고 따뜻한 마음이며, 주님의 마음입니다. 그리고 ‘바로잡아 주라’는 말은 잘못에 대한 처벌을 먼저 생각하라는 것이 아니라, 옳은 상태로의 회복을 먼저 하라는 것입니다.

저의 친척 형제 가운데 한 사람은 하는 일마다 실패하고, 이혼을 몇 번 하였으며, 건강도 좋지 않습니다. 저와 나이가 비슷하기에 어렸을 때부터 제가 잘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아버지가 어렸을 때부터 아이의 잘못을 야단치는데, 온유한 마음으로 하지 않았어요. “저 자식, 저거 사람 되겠나?” “어디 나가서 죽지도 않나?” 이런 말들을 계속하는데, 결국 그 아버지의 저주대로 아들의 인생이 그렇게 되고 말았어요. 나이도 60을 넘기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잘못한 사람에게 충고하거나 책망할 때, 온유한 마음으로 하여야 합니다.

4. “자기 스스로를 살펴서,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라고 하였습니다. 다른 사람의 결점을 볼 때 먼저 나 자신은 어떠한가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나는 지금 어떤 유혹을 받고 있는가, 나는 인격적으로 어떤 결함이 있는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을 비판할 때는 동시에 나 자신의 잘못을 돌아보면서 고치려고 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은 아니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매우 자주 경험하는 일이기에 잠시 덧붙여 말씀드립니다. 우리가 비판할 때가 아니라, 반대로 비판받을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비판받으면 본능적으로 자기를 방어하고 싶어집니다. 비판받을 때 자기를 방어하려는 모습은 두 가지로 나타납니다.

①상대방으로 향하는 것인데, ‘너나 잘해’ 혹은 ‘네까짓 게 뭔데 나를 비판하는 거야?’ 이런 모습입니다. 그러면서 그 사람 앞에서 흥분하면서 되받아치려고 합니다. 비판의 말을 들을 때 내 속에서 욱하는 감정이 치밀어 오릅니다.

그런데 이 감정은 3초 만에 나오는 거예요. 나를 비판하는 말을 들으면 나의 뇌에서 동물적인 반응이 즉각 일어납니다. 3초를 견디지 못하고 바로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어요. “성질을 죽이면 만사가 형통하느니라.” 3초를 참지 못한 것 때문에 인생 망치는 사람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께 많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내 성질을 죽이면서 살게 해주세요.” 이렇게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자녀의 그런 기도는 들어주신다고 저는 믿습니다.

②비난받을 때 상대방으로 향하지 않고 자기 자신으로 향하는 것인데, ‘나는 왜 이 모양일까?’ 하면서 자기 비하를 합니다. “나는 쓸모없는 인간인가 봐.”하면서 자책합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에게는 십중팔구 뒤따라오는 친구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우울증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약함과 약점을 같은 것으로 혼동합니다. 그런데 자기의 약함을 약점으로 여기게 되면 자학하게 됩니다. 약함은 우리의 신체로 말하면 힘이 모자란 것입니다. 아는 치과의사와 대화하는데, 대화 중에도 계속 이렇게 손아귀 운동을 하는 거예요. 손아귀 힘이 강해야 이를 뽑을 때 쉽게 뽑기 때문에 힘을 기르는 것입니다. 육체의 약함이란 이렇게 노력하여 힘을 키우면 됩니다.

육체의 약함을 노력해서 극복하는 것처럼 정신의 약함은 감정을 잘 조절하여 표현하면 극복할 수가 있습니다. 사람은 대개 칭찬은 한 번 듣는 대신 비난은 32번을 듣는다고 그래요. 그러므로 마음의 근육을 키우면 다른 사람의 비난에 대해 훨씬 여유를 갖고 대할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 선배가 자기를 비난한다고 해봐요. ‘나의 발전을 위한 충고로 받아들이자’ 하면 그다지 화가 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좀 더 용기를 낼 수 있다면 이렇게 말해보세요. “선배님, 저의 잘못된 점을 충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기분이 좀 안 좋았는데, 생각해보니 저의 단점이 맞는 것 같네요. 고치도록 노력해볼게요. 그런데 다음에 말씀해주실 때는 비난하는 식으로 하지 않으신다면 제가 더욱 선배님을 좋아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한다면 선배는 ‘저 자식 나보다 한 수 위네.’ 할 것입니다. 함부로 대하지 못할 거예요.

약함과 약점은 다르고, 약함은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약점은 좀 달라요. 약점이란 육체로 말하면 얼굴이 아주 못생겼다거나 그런 것입니다. 못생긴 얼굴을 노력으로 잘생기게 할 수는 없잖아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0년 전(1828년)에 러시아에서 못생긴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태어날 때는 못생겨도 자라면서 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아이는 반대로 더욱 못생긴 쪽으로 자라는 것이었어요. 친구들은 그에게 ‘못생긴 녀석’이라는 별명을 붙여 놀리기 일쑤였고, 부모도 그 아이에 대하여 창피하게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아이는 자라면서 자신의 외모로 인하여 깊은 좌절감을 느꼈습니다. 너무 슬퍼서 하나님께 이런 기도까지 드렸습니다. “하나님, 사람들이 저를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아이’라고 부릅니다. 저를 지으실 때 무슨 기분 나쁜 일이라도 있었나요?”

이 소년의 약점은 못생긴 얼굴이었습니다. 그런데 소년은 다른 방법으로 약점을 극복했습니다. 이 소년을 더 살펴봅시다. 언젠가부터 못생긴 아이는 자신이 글쓰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빠져들자 다른 사람들이 못생긴 녀석이라고 놀려대는 말도 차츰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글을 쓰면서 세월이 흐르자, 사람들은 그 사람의 가치를 외모가 아닌 것으로 평가하기 시작했습니다. ‘못생긴 아이’ 대신 ‘러시아의 대문호’라거나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 중의 하나’라고 그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못생긴 그 아이의 이름은 레프 톨스토이였습니다.

이렇게 약함이나 약점은 죄도 아니고, 수치스럽게 여길 필요도 없습니다. 약함은 노력해서 강하게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약점이 있지만, 대신 잘하는 강점도 있어요. 그래서 돌멩이 하나, 아인슈타인(ein: 하나, stein: 돌)은 이런 말을 했어요. “모든 사람은 천재다. 그러나 나무에 오르는 능력으로 물고기를 평가한다면 물고기는 평생 자신이 멍청하다고 믿으며 살아갈 것이다.” 여러분은 물고기인데도 사람들은 원숭이처럼 나무에 잘 오르지 못한다고 비난하고 비판할 수 있습니다. 그런 비판에 좌절하지 말고 여러분에게 맞는, 물속에서 헤엄을 잘 치는 능력을 찾아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어 그것을 발전시켜간다면 여러분은 인생의 승리자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알게 되면 다른 사람의 비판이나 비난에 대해서 훨씬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오늘 설교를 저는 좀 길게 했습니다만, 예수님께서 하신다면 간단히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자꾸만 바라보지 말고 그 사람이 잘하는 것을 찾아보도록 해라. 그것이 너에게 유익할 거야. 그리고 누가 널 비난해도 쫄지마. 내가 항상 너와 함께하니까. 너무 힘들 때는 기도도 하기 싫지? 때로 날카로운 상황에서는 술 좀 마셔도 된다. 네가 술 마시고 한탄하는 말도 나는 네가 올리는 기도로 들을 거야.” 우리 예수님은 그렇게 우리를 이해하시고, 그토록 우리를 좋아하시는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