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본문 : 마태복음 6:9-15

설교 제목 : 우리 기도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서 론

먼저 화면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화면에서 왼쪽에 있는 것은 기성세대들이

잘 알고 있는 “부적”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것은 요즘 청소년들과 청년 세대들을 일컫는 MZ 세대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는 “캐릭터 부적”입니다.

다음 화면은 판매중인 종이 부적들입니다. 다음 화면은 SNS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미지 부적들입니다. 다음 화면은 판매중인 열쇠나 가방등에 달고 다닐 수 있는 부적 키링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러한 캐릭터 부적들을 알고 계셨나요? 저는 작년에 뉴스 검색 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더 충격적이었던 사실은 이러한 캐릭터 부적들을 사기 위해서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가게 앞에서 2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려서 산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하나님을 믿는 청소년, 청년들이라고 해서 이러한 부적들을

사용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100%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부적들은 이미 그들의 문화가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부적들을 찾게 되는 이유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안정을 찾을 수 있다는 어린 학생들의 인터뷰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럼 이러한 두려움을 불신자들에게서만 볼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화면을 보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러시아에서 택시를 탔을 때 차에 이런 그림 자석들이 붙어 있는 것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저희 가정은 쌍트에 오기 전, 러시아의 중부 도시인 “니즈니 노브고로드”라고 하는 도시에서 약 5개월간 살았습니다. 그 때 거의 모든 택시에는 지금 보신 그림 자석이 붙어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상트에 와서는 저런 자석을 붙여 놓은 택시들을 발견하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가끔은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왜 자동차에 저런 동일한

그림 자석을 붙여 놓았을까요?

제가 여러 가지 자료들을 찾아본 결과 각각에 그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림의 가장 왼쪽부터 말씀 드리면 첫 번째는 성모 마리아의 이미지입니다. 이것은

도난과 화재로부터 자동차를 보호한다고 믿어집니다.

두 번째 즉 중앙에는 예수님의 이미지입니다. 이것은 사고, 부상, 심지어 사망으로부터 보호한다고 믿어집니다.

마지막 세 번째 즉 가장 오른쪽은 성인 니콜라이의 이미지입니다. 이것은

여행자 즉 운전자와 길을 걷는 사람들의 수호 성인으로서 여러 문제들과

예상치 못한 장애물들로부터 그들을 보호한다고 믿어집니다.

결국 이것은 모든 자동차 사고로부터 보호하도록 설계된 일종의 부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자들 특별히 러시아정교회 교인들만 봐도 여러 두려움 가운데 부적과 같은 것들을 사용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한국의 MZ 세대들과 러시아의 정교회 교인들의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불확실한 미래 또는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한 결과들을 오직 내가 원하는 긍정적인 부분만을 요구한다는 사실입니다.

한 마디로 정리해보면, 부적이든 자동차 자석이든 형식적으로는 간구 또는 부탁의 형태이지만, 내용적으로는 결국 내가 원하는 것들만 또는 필요한 것들만 선택해서 사용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내가 모든 결정의 주인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오늘 함께 살펴볼 주기도문을 중심으로 우리의 기도에 관해깊이 있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나도 모르게 주기도문을 고백할 때 그리고 기도를 할 때 그 기도가 하나의 마법 주문이나 부적 정도로 대체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분들 가운데는 이미 신앙 생활을 오래 하셔서 주기도문을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눈감고 외우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과연 매번 주기도문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고 기억하면서 고백하고 있는지 아니면 마법 주문처럼 외우고 있는지 스스로 질문해 봐야 합니다.

본 론

우리는 지난 주일 설교를 통해서 기도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특별히 하지

말아야 할 기도 두 가지에 대해서 들었는데 기억하시나요?

한 가지는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기도이고, 또 한 가지는 중언부언하는 즉 빈 말을 되풀이하는 기도입니다.

먼저 여기에서만 봐도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기도와 빈 말을 되풀이하는 기도는 형식적으로는 하나님께 간구하는 기도처럼 보이지만 결국 내용적으로는 내가 원하는 것들만 또는 필요한 것들만 선택해서 기도하고 있다는 특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기도의 중심에 “하나님”이 아닌 “내”가 주인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우리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기도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며 제자들에게 기도의 모범 답안인 주기도문을 알려주셨습니다. 주기도문을 가지고 설교하면 몇 주간도 더 할 수 있겠지만 오늘은 제가 묵상하며 깨달은 부분만 함께 살펴보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큰 틀에서 주기도문을 보게 되면,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부분의 세 가지 간구는 하나님께 대한 청원, 그리고

두 번째 부분의 세 가지 간구는 우리 인간들에 대한 청원입니다.

이것은 마치 십계명의 큰 틀과 거의 비슷합니다. 십계명의 첫 부분인 1계명 부터 4계명까지는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의무, 그리고 두 번째 부분인 5계명부터 10계명까지는 우리 자신과 이웃들에 관한 의무입니다.

오늘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주기도문이 쓰여진 헬라어 원문의 의미들을 중심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헬라어를 모르신다고 걱정하거나 포기하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저를 따라오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언어 자체가 아니라

의미만 살펴볼 것이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로 “그 이름을 거룩하게 하여 주시며”라는 표현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의 첫 구절인 9절 후반부 말씀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하는 부분은 “거룩하게 하여 주시며” 라는 부분입니다.

주기도문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입니다. 즉 제자들이

하나님께 간구하는 기도입니다. 그런데 마치 제자들이 하나님께 당신 자신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라는 명령처럼 들립니다. 그런데 과연 이것이 가능할까요?

당연히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거룩이라고 하는 성품은 오직 창조주 되시는 하나님만이 가질 수 있는 성품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어떻게 감히 한낱

피조물에 불과한 제자들이 그들 자신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께 그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라고 명령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여기에서 우리는 헬라어 원문의 의미를 살펴봐야 합니다.

여기에서 핵심 문법은 바로 “명령법”입니다. 헬라어에서 “명령법”은 문맥에 따라 “명령”뿐만 아니라 “기원, 간구 및 다짐”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결국 주기도문에 쓰인 명령법은 기도하는 자들이 기도의 대상이신 하나님 앞에서, “내가 당신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겠다”는 것을 “다짐”한다는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는 아버지의 아들, 딸로서 “당신의 이름이 거룩해지도록 그리고 나를 통해서 당신의 이름이 욕되게

하지 않도록 살겠습니다.”라고 “다짐”하는 것입니다.

결국 헬라어 원문의 의미를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형식적으로는

명령처럼 보이지만 내용적으로는 주인되신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기

위해 살겠다는 기원과 다짐의 기도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주기도문이 나 중심의 기도가 아닌 하나님 중심의 기도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이루어나가고자 다짐하는 기도라는 것입니다.

이사야 43장 7절 말씀입니다.

“나의 이름을 부르는 나의 백성, 나에게 영광을 돌리라고 창조한 사람들,

내가 빚어 만든 사람들을 모두 오게 하여라' 하고 말하겠다."

여기에서 중반부에 보게 되면, “나에게 영광을 돌리라고 창조한 사람들” 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기 위한 것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기 위한 것은 동일한 의미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은 하나님이 주인 되시는 기도입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기도의 주인이 자기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두 번째로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라는 표현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 가운데서 12절 말씀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쉽게 오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이것을 조건으로 해서 우리 죄를 용서하여 달라”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 용서받은 근거가 자신의 공로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것이 실제 유대인들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자신의 공로 즉 내가 남을 용서함으로써 하나님께서 나를

용서해 주신다는 조건이 가능할까요? 당연히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헬라어 원문의 의미를 살펴봐야 합니다.

사실 이 문장은 헬라어 순서로 보면 생각보다 쉽게 문제가 해결됩니다.

헬라어 원문에서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가 앞부분에 있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가 뒷부분에 있습니다.

한 마디로 논리적 순서는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야 남을 용서해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기도문은 제자들에게 주신 기도로써 “예수님의 제자들 즉 이미 구원받은 자들이 매일의 삶 속에서 죄에 대한 용서를 구하라”는 의미입니다.

또 다른 측면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고대어에 능통한 신약학자 ‘요아킴

예레미아스’라는 분은 헬라어가 아닌 예수님 당시 유행하던 언어인 아람어의 문법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핵심 문법은 “완료시제”입니다.

아람어에서 완료 시제는 “완료”의 의미가 아니라 동시의 개념을 말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동시에 우리도 우리에게 죄 지은 사람을 용서하겠다”는 기도가 되는 것입니다.

이 또한 내가 기도의 주인이 아니고 하나님이 기도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창조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고 있는 피조물인 제자들이 단지 그들의 뜻대로 자신들의 용서함 받는 것에 관해서만 기도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그들 자신들이 용서함 받는 것과 함께 동시에 서로를

향한 죄 용서에 관해서도 기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8장 21절과 22절 말씀입니다.

“그 때에 베드로가 예수께 다가와서 말하였다. "주님, 내 형제가 나에게 자꾸 죄를 지으면, 내가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하여야

합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일곱 번만이 아니라, 일흔 번을 일곱 번이라도 하여야 한다.”

마지막 부분에 예수님께서 대답하신 내용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우리

인간들이 서로를 향해서 용서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것도 심지어

일흔 번을 일곱 번씩이나 용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산술적으로 490번을 용서하라는 말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7”이라고 하는 숫자는 성경에서의 완전수 중의 하나로 끝까지 용서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미 살펴본 아람어 문법의 의미를 통해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을 끝까지 용서해 주신 것처럼 동시에 우리도 서로를 끝까지

용서해 주라는 기도입니다.

결국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은 하나님이 주인 되시는 기도입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기도의 주인이 자기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세 번째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은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이라는 표현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 가운데 13절 마지막 부분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 부분을

특별히 예전에 사용했던 “개역한글” 버전의 주기도문의 표현을 빌려서 보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여기에서는 문장 맨 앞에 “대개”라는 단어가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기억나시나요?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서 먼저 화면을 보겠습니다.

화면에서 가장 아래 쪽 “아멘” 위 두 번째 줄 첫 부분에 보게 되면 “대개”라는 단어가 나와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새로 바뀐 주기도문 버전에는 “대개”라는 단어가 빠져있지만, 새찬송가 635장과 636장의 주기도문송에는 “대개”라는 단어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예전 개역한글 버전의 주기도문에서 “대개”라는 단어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고 계셨나요? 아니면 잘 모른채 주문 외우듯이 그냥 넘어 가셨나요?

솔직히 저도 개역한글 버전을 사용한 때가 청소년 청년 시절이었는데 그냥 주문 외우듯 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교회에서 어느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고, 저 스스로도 궁금증을 가져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말씀을 준비하며 스스로 회개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헬라어 원문의 의미를 살펴봐야 합니다.

여기에서 핵심 문법은 바로 “접속사”입니다. 헬라어 원문에는 제일 앞쪽에

접속사 “호티”라는 단어가 분명히 있습니다.

이것은 두 가지 정도의 의미로 쓰이는데 한 가지는 앞 문장과 뒷 문장을

연결하면서 “왜냐하면, 그러므로”란 뜻이 있습니다. 또 다른 한 가지는

관계 대명사절을 이끌 때 “아무 뜻 없이” 쓰입니다.

한국어에서 보통 쓰는 “대개”는 “대충, 혹은 대강”의 뜻입니다. 그런데

주기도문에서 쓰는 “대개”는 “일의 큰 원칙을 말하건대”라는 뜻입니다.

헬라어 원문을 보거나 신학적인 의미로 쉽게 표현해 보자면 “지금까지

우리가 이러 이러한 기도를 했는데, 그렇게 기도할 수 있는 것은 왜냐하면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토록 있기 때문입니다. 아멘”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주기도문 전체를 담아내는 선언으로서, 주기도문을 한 번 더

정리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며 끝을 맺게 됩니다.

이 또한 내가 기도의 주인이 아니고 하나님이 기도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22장 42절 말씀입니다.

"아버지, 만일 아버지의 뜻이면, 내게서 이 잔을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되게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게 하여 주십시오."

이 구절은 너무나도 유명한 구절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하시기 전,늘 기도하러 가시던 감람산에서 마지막으로 기도하실 때의 간구의 내용입니다.

여기에서는 계속 반복되며 대조되고 있는 “아버지의 뜻”과 “내 뜻”이라고

하는 단어에 집중해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뜻대로 되게 해 달라고 간구하며 기도를 마치십니다. 여기에서 아버지의 뜻은 주기도문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세 단어 “나라”, “권세”, “영광”과 동일한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아버지의 뜻은 아버지의 나라 안에, 아버지의 권세 안에, 아버지의 영광 안에 모두 포함되는 것이기에 하나님 아버지의 주인 되심을 인정하는 기도가 되는 것입니다.

결국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은 하나님이 주인 되시는 기도입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기도의 주인이 자기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결 론

오늘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오늘은 다소 딱딱한 방법으로 주기도문에 대해살펴보았습니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었던 부분도 있었을 것이고, 미처 깨닫지 못하고 지나갔던 부분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 가운데 가장 핵심은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처럼 우리 기도의 주인이 자기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주인 되시는 기도가 우리의 기도가 될 때 우리의 생각과 말 그리고 행동까지도 놀랍게 변화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이 주인 되시는 기도의 핵심인 마태복음 6장 33절 말씀을 읽고

마치겠습니다.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