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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믿는다는 것(고린도후서 5:15) 2020송구영신
최영모 [beryoza]   2021-01-01 오후 9:22:03 121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고린도후서 5:15)

 

코로나로 시작되어 코로나와 함께 살아온 2020년이 이제 몇 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마스크, 손 소독은 필수가 되었고, 코로나 확진자와는 의식적으로 거리를 두어야 했습니다. 온라인예배라는 초유의 상황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겪으면서 태만한 신앙은 더욱 태만해지게 되고, 갈급한 신앙은 더욱 은혜를 사모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잠시 생각해 보면서 한 해를 마치려고 합니다. 두 가지 경우를 말씀드립니다.

신학교를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인도네시아에 선교사로 간 부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선교사로 간 이유는 하나님이 아이를 주실까 하여 갔다는 것입니다. 그들 두 사람 다 몸에 특별한 이상도 없는데도, 아이가 없었던 거예요. 기도도 하고, 여러 가지 방법을 써보다가 혹시라도 선교사로 헌신하면 아이를 주실까 하여 선교사로 갔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어느 목사님이 부흥회를 하러 간 교회에서의 경험한 일입니다. 예배시간에 앞자리에 앉은 어떤 아주머니가 열심히 찬송을 부르는 것입니다. 발을 구르고 손뼉도 쳐가면서 찬송을 불러요. 그런데 설교가 시작되니까 입을 벌리고 설교 시간 내내 잠을 잡니다. 하루만 그런 것이 아니고 부흥회 3일 동안 내내 그러는 것입니다. 그 교회 담임목사님이 부흥강사 목사님에게 한 설명입니다. 그 아주머니는 3년 전까지 유명한 무당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게 되었고, 믿기 시작하니까 새벽기도, 철야기도 빠짐없이 열심히 참석합니다. 그런데 아직 무당끼가 덜 빠져서 시끄러우면 정신을 차리고, 조용하면 잠이 든다고 합니다.

 

선교사는 타문화권으로 나가는 헌신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헌신은 수단이었고, 목적은 아이를 갖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무당끼가 덜 빠진 여인은 목적이 하나님입니다. 누가 주님과 가까이 있는 사람일까요? 목적이 하나님이라면 방법은 무당끼가 남아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라고 한다면 아무리 선교사로 헌신한다고 하더라도 하나님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삶의 목적이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내 자아, 내 욕망이 나의 중심에 있고, 하나님은 옆자리로 밀려나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생각하여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이 목적이었던가 아니면 수단이었던가. 내 말과 행동의 목적은 하나님을 드러내려는 것이었던가 아니면 나를 드러내려는 것이었던가 깊이 생각하여야 합니다.

 

이제 우리 모두 조용히 눈을 감고 기도합시다. 한 해를 돌이켜보면서 내가 한 헌신은 목적이었던가 아니면 수단이었던가를 생각하면서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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