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3 – 314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대림절 3번째 주일)

 받을 위로를 기다리라

 누가복음 2:25-33

:25 그런데 마침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의롭고 경건한 사람이므로, 이스라엘이 받을 위로를 기다리고 있었고, 또 성령이 그에게 임하여 계셨다.

여는 말

어느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산타할아버지는 언제 오실까요?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12월 25일에 온다고 대답했는데 그 가운데 어떤 생각이 많은 아이가 고민 끝에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1월9일이요, 왜냐하면 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은 두 주간 격리를 해야 한데요.’ 아이들의 마음에도 코로나의 상황이 이처럼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고 생각하니 안쓰러움과 함께 쓴 웃음이 나옵니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아이들에게도, 코로나 환경이 앗아간 일상의 행복을 다시 기대하고 바라는 모든 이들에게도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위로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아프고 시린 삶이다보니, 제대로 된 위로를 받아본 적이 없는 듯합니다. 일상 속에서 너무 쉽게 쓰는 말들 중엔 힘내라, 넌 잘 될 거야, 나는 널 믿어. 널 위해 기도한다.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 위로가 마음에 깊이 와 닿지 않는 이유는 말잔치나 형식의 문제를 넘어 진정한 위로가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위로받고 싶고, 기대고 싶을 만큼 마음이 많이 무너져 내린 요즘입니다. 우리들은 어떻게 위로를 하고 있나요? 또 여러분은 어떤 위로를 받고 계신가요?

 2천 년 전, 이스라엘이 소망과 기쁨이 메마른 땅이었던 것처럼 우리 역시 삭막하고 메마른 현실 속에 살고 있습니다. 어렴풋이 하나님의 흔적만을 쫓던 이스라엘 민족에 빛 되신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위로하셨던 것처럼, 우리의 헛헛한 마음에도 예수님이 다시 찾아오셔서, 우리도 위로를 받고, 우리도 이웃들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이 시간 이스라엘이 받을 위로를 간절히 사모하며 기다렸던 시므온의 이야기를 통해 대림의 빛으로 이 땅에 태어나신 예수님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피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푸는 말

오늘 본문은 예루살렘에 사는 시므온이라는 인물을 조명합니다. 그런데 그에 대한 기사는 본문 외에 다른 곳엔 나와 있지 않습니다. 다만 28절에서 시므온이 아기 예수님을 안고 축복하고 찬송하는 장면이 마치 엘리 제사장이 사무엘의 부모에게 했던 모습과 비슷하여 아마 제사장이었을 것이라 추측할 뿐입니다. 그런데 왜 누가는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람이 아닌 큰 비중이 없는 시므온의 이야기를 적었을까요? 그리고 그에 대해선 이스라엘이 받을 위로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이라고 기록했을까요? 하나 더 질문을 해보면 그의 이야기를 읽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으신 걸까요?

1. 예수가 위로다

다들 위로를 받아보셨을 겁니다. 마음이 어렵고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진실어린 위로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됩니다. 코로나 대유행의 시기에 백신과 치료제가 출시된다는 소식은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최근 사회적 참사 특별법이 통과됐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세월호 사건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에게 이 소식은 큰 위로가 됐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한 번의 위로는 되겠지만, 영원한 위로는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지지하는 법이 통과되고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가 나타난다고 치더라도, 또 다른 불의와 부조리로 인해 다른 법이 계속 나와야 하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무수한 바이러스는 계속 나타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잠깐 만족하는 것은 위안은 될 수 있을지라도 위로는 될 수 없습니다. 위로는 상황과 상관없이 주어지는 평안이기 때문입니다.

 전도서 3:11b 더욱이,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는 감각을 주셨다

개역개정)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하나님은 사람을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 즉, 과거와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영적인 존재로 지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잠시 만족과 기쁨을 누린다 하여도 사람들은 그것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참되고 영원한 위로를 계속 찾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신앙생활하며 예수님이 우리의 위로가 될 수 있다고 믿고 또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많은 이들의 간증을 듣다보면 예수님이 나의 삶을 축복해주시고, 자녀들도 훌륭한 학교에 나와 잘 자라고 있고, 실패한 인생을 역전시켜 성공하게 해주셨다고 이야기하며 이런 예수님이 위로가 된다고 말합니다. 이 말에 동의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틀린 말입니다 예수님이 위로가 아니라 예수님이 하신 일을 위로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예수님이 내 삶을 축복해주시지 않고, 자녀들도 힘겹게 살아가고, 실패한 인생은 계속 이어지고, 코로나에 걸려 죽을 고생을 하면 예수님은 위로가 아니신가요?

 :25 그런데 마침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의롭고 경건한 사람이므로,

이스라엘이 받을 위로를 기다리고 있었고, 또 성령이 그에게 임하여 계셨다.

위로(파라클레신:παρακλησιν)라는 단어는 격려하다는 의미도 있지만, 누구의 곁으로 부르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죽을 듯 고통스러운 순간에 미치도록 보고 싶은 사람이 바로 옆에 있다면 어떻겠습니까? 상황과 결과에 상관없이 우린 위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사야 7:14 그러므로 주님께서 친히 다윗 왕실에 한 징조를 주실 것입니다. 보십시오,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며, 그가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할 것입니다.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의미입니다. 위로는 우리의 부족한 것을 채우는 능력이 아닙니다. 위로는 곁으로 다가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임마누엘의 약속이 바로 위로입니다.

3년 전 라음이가 뇌수술을 받은 때 일입니다. 두개골을 잘라내서 뇌에 검사를 위한 여러 전선을 붙여놓고 지쳐 잠든 아이를 봤습니다. 속이 타들어갈 듯한 아픔이 있었지만, 새근 잠든 아이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큰 위로가 됐습니다. 무엇을 해주어서 위로가 아니라 존재가 위로였습니다. 최고의 동료요, 미울 땐 최대의 라이벌이 되는 아내 역시 큰 위로입니다. 무엇을 해줘서가 아니라 내 편이고, 그 존재가 위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가족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늙고 병드셨지만, 통화할 땐 늘 자식들의 안부를 물으며 함께 속상해하고, 기쁠 땐 깊게 팬 주름을 더 깊게 만들며 웃어주십니다. 아이에게 부모는 위로입니다. 부모가 돈 없고, 능력 없고, 혹 장애가 있다 할지라도 그저 아이에겐 부모가 위로입니다. 위로는 함께 있어 주는 것입니다. 위로와 만족을 구분해야 합니다.

2천 년 전 이스라엘 백성은 로마의 압제에서 구원해줄 메시야가 필요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힘 있고, 권세와 능력이 출중한 영웅을 기대하고 있지 않았겠습니까? 그래야 민족을 구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박혁거세처럼 알에서 태어나 12살에 신라를 세우던 비범함도 기대하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하나님은 당시 사람들이 간절히 바라던 영웅이 아닌 어린아이로 태어나셨습니다.

이사야 9:6 한 아기가 우리를 위해 태어났다. 우리가 한 아들을 모셨다. 그는 우리의 통치자가 될 것이다. 그의 이름은 '놀라우신 조언자',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화의 왕'이라고 불릴 것이다.

본래 이스라엘은 구약의 예언대로 이런 힘 있는 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기대와 달리 하나님은 가장 연약한 모습으로 이 땅에 나셨던 것입니다.

이사야 53:2-3 그는 주님 앞에서, 마치 연한 순과 같이, 마른 땅에서 나온 싹과 같이 자라서, 그에게는 고운 모양도 없고, 훌륭한 풍채도 없으니,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모습이 없다. / 그는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고, 버림을 받고, 고통을 많이 겪었다. 그는 언제나 병을 앓고 있었다.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돌렸고, 그가 멸시를 받으니, 우리도 덩달아 그를 귀하게 여기지 않았다.

세상은 힘 있는 메시아를 원했지만, 그들의 기대를 채우지 못하는 예수님을 멸시하고 결국 십자가로 내몰아 죽게 했습니다. 세상이 원한 건 위로가 아니라 욕망이었고 만족이었을 뿐입니다.

 예수님은 때로 고통 중에 있는 자녀들을 두고서 침묵하실 때도 있습니다. 우리의 지혜로 모두 판단할 수 없겠지만, 그 고통 속에서도 주님과 함께 서 있던 자녀들은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과 위로를 얻었습니다.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이스라엘 사람들은 유월절을 지키면서 ‘아니마민’이라는 노래를 꼭 부른다고 합니다. ‘아니마민’은 히브리어로 ‘나는 믿는다’ 라는 뜻입니다. 이 노래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갇혔던 유대인이 작곡한 것입니다. 아니마민의 노래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우리는 구세주가 오시리라는 것을 믿는다오. 그러나 조금 늦게 오신다오.

나는 믿는다오, 나는 믿는다오. 영원한 평화의 그 날이 땅 위에 오리라 나는 믿는다오.

그 때가 다가오고 있으며 더딜지라도 오리라 나는 믿는다오.’

내일이 없는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도 유대인들은 자신들을 구원하실 자가 오실 것이라는 소망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아나마민’을 부르면서 그 고난의 날들을 이겨냈고, 지옥과 같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 나와서 이스라엘을 다시 재건했습니다. 당시엔 지옥 같은 고통이었겠지만, 하나님은 끝까지 그들과 함께 계셨습니다.

 예수님이 내 궁핍한 삶과 억울한 일을 해결해 주셔야만 위로가 된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내 삶은 바뀌지 않을지라도, 그 안에서도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 자체가 위로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잘나가던 식당을 닫고 가족이 모두 죽음을 택했던 안타까운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마음 아픈 죽음입니다. 그러나 더욱 속상했던 건 가족이 서로에게 위로가 될 수 없던 상황입니다. 예전 어떤 다큐에 불의의 사고로 사지절단 장애를 받은 남편을 수발하며 그래도 당신이 있어서 위로가 돼 라고 말하던 중년의 아주머니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위로는 일이 형통한 것, 안정과 안전, 만족과 배부름이 아닙니다. 지나가면 사라지는 이 땅의 것을 위로로 삼지 않길 바랍니다. 예수님이 위로입니다. 예수님이 소망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나심이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소식이 되는 것입니다.(눅2:10) 저와 여러분 모두가 이스라엘이 받을 형통함이 아닌 이스라엘이 받을 위로를 기다리게 되길 축복합니다.

2. 위로를 기다리라

초대교회 성도들은 두 가지의 신앙고백을 가졌습니다. 첫 째는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라는 고백(마16:16)이요, 또 하나는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라는 고백(계22:20)입니다. 이것은 초대교회 성도들의 고백뿐만 아니라 오늘 우리의 고백도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고백 위에 지옥의 권세가 이기지 못할 교회를 세워주시고 천국의 열쇠도 주셨습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할 때 ‘주는 그리스도시요.’ 라는 고백 한 가지만을 가지고 완주할 수는 없습니다. 일상의 삶에서 마라나타의 고백으로 위로의 예수님을 기다리며 믿음의 경주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천국에 대한 기대와 기다림 없이 완주하는 것은 무척 힘듭니다. 왜냐하면 이 과정엔 위기와 시련 그리고 회개와 회복이 무수히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33 아기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시므온이 아기에 대하여 하는 이 말을 듣고서, 이상하게 여겼다.

마리아는 천사를 통해 예수님을 미리 잉태할 것을 들었고, 또 요셉 역시 마리아를 도와 나사렛에서 베들레헴의 긴 여정도 함께 했는데도 시므온의 찬미를 듣고 왜 이상하게 여겼을까요? 처음 예수 믿는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있지만, 마리아와 요셉은 좀 지나친 듯 보입니다. 다른 번역을 읽겠습니다.

개역개정 : 그의 부모가 그에 대한 말들을 놀랍게 여기더라

공동번역 : 아기의 부모는 아기를 두고 하는 이 말을 듣고 감격하였다.

현대인성경 : 그 부모는 아기에 대한 말을 듣고 신기하게 여겼다.

각 번역들이 다른 해석을 하고 오류가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의 신앙여정을 비춰보면 이해가 됩니다. 한 동사가 이렇게 여러 가지로 해석되는 것처럼 우리들 안에는 여러 가지 마음이 함께 존재합니다.

신앙이 계속 성장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신앙생활을 오래 해도 어느 순간 의심이 될 때도 있고, 어느 순간에는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셔서 감격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하나님과 상관없이 살며 하나님과 멀어질 때도 있지만, 하나님은 끊임없이 우리를 위로하고 이끌어주십니다. 마리아와 요셉 역시 하나님의 큰 은혜를 입어 예수님을 잉태하고 출산합니다. 그러나 이 큰 일을 감당할 수 있을까 주저하며 이상해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마음을 주장하셔서 결국 아기 예수님을 성년까지 잘 양육하게 하셨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이해되지 않고 이상하다 여길 정도로 마음에 의심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약속하신 예수님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이 받을 위로라는 사실은 결코 변할 수 없습니다. 언감생심 감히 꿈도 못 꿀 위로가 아니라, 성령 하나님과 동행하게 될 때 당연히 받게 될 위로입니다. 세상이 주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참된 위로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 십니다.

찬송가 314)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엎드려 비는 말 이것일세. 내 진정 소원이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이 전엔 세상 낙 기뻤어도 지금 내 기쁨은 오직 예수 다만 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이 세상 떠날 때 찬양하고 숨질 때 하는 말 이것일세. 다만 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이것은 위로의 주님을 만난 사람들의 고백입니다. 그리스도인 누구나 이런 고백을 할 수 있지만, 모두 다 이런 고백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도 위로의 주님을 기다리는 자에게 하나님은 힘주시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하실 줄 믿습니다. 이 주님을 고백하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길 축복합니다.

닫는 말

시므온은 성령 하나님과 동행하며 이스라엘이 받을 위로를 기다렸습니다. 세상은 그를 주목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평생 하나님과 함께 걷던 그를 기억하고 계셨습니다.

세상이 당신을 모른다 하여도 (윤주형)

세상이 당신을 모른다 하여도 주님은 그 이름 마음에 새겼네

세상이 주 이름 모른다 하기에 오늘도 그 이름 열방에 새기리

땅의 모든 끝이 주께로 돌아오게 되리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아버지의 꿈

당신의 삶을 통해 이뤄지리

누가 우리의 삶을 주목하겠습니까? 세상은 우리를 모릅니다. 하지만 주님께선 여러분의 이름을 마음에 새기셨습니다. 아무도 몰라보는 인생이라 하여도 우리 주님이 주목하는 인생임을 결코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러시아의 변방에서 몸부림치는 여러분의 삶을 통해 땅의 모든 끝이 주께로 돌아오며 열방을 위로하는 하나님의 꿈도 이뤄 주실 줄 믿습니다.

 내가 만약 외로울 때면 누가 나를 위로해주지? 바로 여러분이 아니라 바로 예수님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우리에게 오실 때 두 주간의 격리도 필요 없이 바로 찾아오십니다. 여러분이 찾는 그 순간, 바로 응답하십니다. 위로되시는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고 기다리는 마라나타의 신앙으로 주 앞에 온전히 서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