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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에 찬 말을 하십시오(에베소서 5:4)
최영모 [beryoza]   2020-10-04 오후 6:04:24 338

우리는 해마다 추석을 맞이하는 주일에 추수감사주일예배를 드린다. 전과 같았다면 푸짐한 음식을 준비하여 함께 나누었을텐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떡을 준비하여 각자에게 나누어드리는 것으로 대신하였다. 넉넉한 마음은 담겨있으리라 믿으면서....  

감사에 찬 말을 하십시오(에베소서 5:4)

 

우리는 비록 농사를 짓지는 않지만, 한해의 수확을 감사하면서 맞이하는 추수감사절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여러분에게 하나님께서 더 큰 은혜로 부어주시기를 바랍니다.

 

토요일 11시마다 어린이들을 위한 성경공부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고하시는 윤인희 사모님께 감사드리며, 열심히 공부하는 어린이들에게 하나님께서 큰 기쁨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성경공부를 게을리하는 아들에게 목사인 아버지가 눈물이 쏙 빠질 정도로 심하게 꾸중하였습니다. 이제 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오늘은 네가 식사 기도를 하라고 하였어요. 아들은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주시니 감사합니다.”

감사한다고 하여 모두 구원받은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구원받은 사람의 특징은 감사가 많습니다. 성령님에게 사로잡힐수록 감사의 폭이 넓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이래도 감사하고 저래도 감사하다고 합니다.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그루센카가 알료샤에게 양파 한 뿌리라는 일화를 들려줍니다. 옛날에 몹시 심술궂고 인색한 할머니가 살았습니다. 할머니는 평생 한 번도 착한 일을 한 적이 없었어요할머니가 죽자 악마들은 그녀를 지옥 불구덩이에 집어 던졌습니다.

할머니의 수호천사는 할머니를 구원할 수 없나 곰곰이 생각하다가, 할머니가 했던 꼭 하나의 선행을 기억해 내고는 하나님께 아뢰었습니다. “하나님, 저 할머니는 언젠가 채소밭에서 작은 양파 하나를 캐어 거지에게 준 적이 있었습니다.”

천사의 말에 하나님은 그러면 그 양파를 가져다가 할머니에게 주어라. 그래서 그 양파를 잡고 불구덩이에서 나와 낙원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해 주어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수호천사는 할머니에게 달려가 작은 양파를 주면서 말했습니다. “양파 뿌리를 잡으세요. 당신을 지옥에서 끌어 올려 줄 것입니다.” 할머니가 그 양파를 잡고 위로 올라가자 불구덩이에 있던 다른 죄인들이 그것을 보고 자신들도 올라가려고 할머니에게 달라붙었습니다그러자 할머니는 발로 그들을 쳐내며 소리 질렀습니다. “이것은 내 양파야. 너희들 것이 아니라고.” 그래도 사람들이 손을 놓지 않자 할머니는 그들을 떨어뜨리려고 마구 발버둥을 쳤습니다. 그렇게 심하게 요동을 하니까 양파 뿌리가 떨어지면서 할머니는 다시 불구덩이에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수호천사는 어쩔 수 없이 눈물을 흘리면서 떠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감사할 때 비로소 은혜가 됩니다. 감사하기 전까지는 은혜가 아닙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크면 클수록 행복도 큰 것이고, 감사하는 마음이 적으면 적을수록 행복도 적은 것입니다.

 

1. 우리는 누구에게 감사할까요?

 

우리가 감사하는 대상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님에게 감사하고, 사람에게 감사하고, 물건에게 감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가 드리는 기도를 바구니에 담아 하나님께 갖다 드리는 두 천사가 있었습니다. 한 천사는 우리가 감사하는 내용을 담아서 하나님께 드리고, 다른 천사는 우리가 요구하는 소원을 담아서 하나님께 드립니다. 그런데 소원을 담은 바구니는 언제나 꽉 차고 넘치는데, 감사를 담은 바구니는 늘 텅텅 비어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감사하다는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복된 사람입니다. 기도할 때도 감사하다는 기도를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감사의 기도를 좋아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에게 감사하고, 사람에게도 감사해야 합니다. 여러 해 전에 어떤 러시아 목사님이 저에게 매우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왔습니다. 그리고 선물까지 보내왔어요. 제가 준 것은 아주 작은 것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진심으로 감사하니까 저도 기분이 매우 좋았어요.

얼마 뒤에 한국의 한 교회가 러시아 사역자를 돕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그 목사님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그 목사님은 또 매우 감사하였습니다. 정말 마음을 다하여 감사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또 얼마 뒤에 한국의 한 교회가 러시아에 교회당 건축하는 것을 돕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목사님을 소개하였고, 그래서 그 교회가 건축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보세요, 여러분. 감사하고 또 감사하니까 이런 복을 누리게 됩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하나님도 좋아하시고 사람들도 좋아합니다.

여러분이 잠들기 전에 이렇게 해보시는 것이 참 좋습니다. ‘오늘 나는 누구에게 감사할 수 있을까?’ 하고 잠시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이 떠오르면 다음 날에라도 반드시 감사 인사를 하는 것입니다.

지능지수나 감성지수처럼 감사지수라는 말이 있습니다. 얼마나 감사하면서 사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감사지수가 높은 사람이 성공한다고 합니다.

일본 마쓰시타 전기의 창업자인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현대 경영의 신이라고 불리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는 신입사원 면접 때에 반드시 이런 질문을 한다고 그래요. “당신의 인생은 지금까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까?”

여러분이 이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아무리 취업 성적이 좋고, 출신학교 등 배경이 좋다고 하더라도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지 않은 사람은 채용하지 않는답니다. 그러나 운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성적이 좀 시원찮아도 채용한다는 거예요.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나는 운이 좋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의 의식 속에는 내 힘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는 마음과 함께 주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있다는 것이지요. 지금 똑똑해 보이지 않아도 좋습니다. 지금 괜찮은 결과가 나타나지 않아도 좋습니다.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이 밑바탕에 있는 사람은 회사에서도, 그리고 인생에서도 좋은 인재가 되더라는 것이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결론이었습니다.

 

하나님에게 감사하고, 사람에게 감사하며, 그리고 물건에도 감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건에 감사한다는 것은 예를 들면, 내가 유익한 책을 읽었다면 그 책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내가 사는 집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집이 없는 사람도 많은데, 작은 집이라도 있다는 것은 참 감사하구나 하고 생각해야 합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감사로 충만하면 행복도 충만합니다. 감사에 인색하면 불행이 찾아옵니다. 감사할 때 행복이 들어오지만, 불평하면 행복은 나가버립니다.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로 선정된 6개가 다음과 같습니다. 진짜 솔직히 인간적으로 까놓고 말해서 막말로 너 이러는 거 아니다

한국의 어머니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6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밥 먹어! 너 공부 안 해? 그만하고 빨리 자 잘했다 잘했어 돈 이거면 안 부족하겠어? 빨리 이빨 닦고 세수하고 자!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단어도 있어요. 있잖아요 저요! 빌려줘 나 시험 망했어! 다음 수업 뭐냐? , 저 선생 졸라 싫어

여기 어디에도 감사하다는 말은 없습니다. 그만큼 감사에 인색합니다. 그러나 감사하다는 말을 자꾸 하면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은 과학자들도 인정해요. 과학자들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우주의 법칙은 자력(끌어당기는 힘)이 있답니다. 그래서 어두운 마음을 지니고 있으면 어두운 기운이 몰려오지만, 밝은 마음을 지니고 있으면 긍정적이고 밝은 기운이 밀려와 우리의 삶을 밝고 낙관적으로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삶이 밝고 낙관적인 사람에게 좋은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지, 어둡고 비관적인 사람에게 좋은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별로 없어요.

 

오늘 읽은 성경 말씀은 예수를 믿고 거듭난 사람은 더러운 말, 어리석은 말, 상스러운 농담을 하지 말고, 감사에 찬 말을 하라고 합니다. 우리의 입에서 항상 감사가 선포되도록 하라는 말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속히 사라지기를 바라지만, 그러나 우리 옆에 있다고 하더라도 힘들다’, ‘괴롭다라고 하지 말고, ‘감사하다는 말을 선포하기를 바랍니다. 빌 게이츠가 코로나 19로 우리 인간이 깨닫게 되는 것을 말한 것 가운데 이런 것들이 있어요.

코로나19는 인간의 공평함을 일러 줍니다.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에 걸리는 거 보세요. 인간은 누구나 공평한 존재임을 깨닫습니다. 코로나19는 현대인들에게 겸손의 미덕을 일깨워줍니다. 미국 대통령이 나는 그것이 무섭지 않다고 큰소리쳤잖아요. 교만할 수가 없습니다. 코로나19는 과학과 인간 지식의 한계를 일깨워줍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은 자그마한 바이러스 앞에서 인간은 놀라고, 당황합니다.

그러니 코로나19 앞에서도 우리는 얼마든지 감사의 말을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편하게 예배를 드렸던가를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그런 은총을 깨닫게 되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를 통하여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는 사람들이 있고, 하나님과 더 멀어지는 사람이 있구나 하고 깨닫게 되니 감사합니다.

 

2. 늘 감사하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생각해야 합니다.

정신과 의사인 스코트 팩이 이런 말을 합니다. “교만이나 불순종은 원죄가 아니라, 원죄가 낳은 결과일 뿐이다. 그렇다면 원죄란 무엇인가? 그것은 생각의 게으름, 즉 생각하기를 게을리하는 것이다.”

우리가 조금만 생각하여 보면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이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탄은 우리가 깊이 생각하지 않도록 만듭니다. 생각하는 대신 정서를 공격해와요. 감정에 치우치도록 만듭니다. 그런데 감정이란 하루에도 수십 번이나 변합니다. 그렇게 변하는 정서에 따라가도록 한다는 것이지요.

히브리서 3:1은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고 말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를 생각하면 우리는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감사는 훈련해야 합니다.

디모데전서 4:7은 말합니다. “경건함에 이르도록 몸을 훈련하십시오.” ‘감사합니다라는 말도 자꾸만 훈련해야 잘 됩니다. 기도도 훈련해야 하고 성경을 공부하는 것도 훈련해야 하며 주일에 예배를 드리는 일도 훈련해야 합니다.

한동안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온라인 예배를 드렸습니다. 제 마음이 편하지 않았던 것은 심리학자들이 하는 말이 생각나서였습니다. 심리학자들은 석 달만 예배에 참여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하나님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합니다. 여러분 중에는 그런 사람이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예배도 습관이 되지 않으면 조그마한 바람이 불 때 믿음이 날아가 버릴 수가 있습니다.

슬픈 일이 일어나도 감사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슬픔에 잠겨있으면 그 슬픔이 내 정신과 육체를 파괴합니다. 그러나 감사하게 되면 슬픔은 나를 방해하지 못합니다. 멀리 도망가버립니다. 그래서 감사할 수 없는 일에도 감사하라고 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도, ‘감사합니다하는 기도도, ‘감사합니다하고 드리는 헌금도 훈련하여야 합니다. 훈련을 통하여 여러분의 믿음이 더욱 견고해지기를 바랍니다.

 

(3)하나님께서 늘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어야 감사할 수 있습니다.

생각하고 훈련하였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어느 순간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운동선수들을 보세요. 그들은 많은 훈련을 하였고, 습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종종 슬럼프에 빠질 때가 있어요. 그래서 제대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실패합니다.

슬럼프에 빠진다는 것은 믿음이 흔들린다는 의미입니다. 성령님께서는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가장 좋게 인도해가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자신을 온전히 내어 맡기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도 감사하게 됩니다.

21일 특별기도를 오늘까지 하였습니다. 참여하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기도의 은혜가 크게 임하기를 바랍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생각도 하고 훈련도 하였지만 우리는 무너질 수 있기에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면 그때부터는 하나님께서 이루어가십니다.

 

인간의 구조는 영과 혼과 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리의 혼은 성령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영의 요구에 따를 것인가 아니면 원죄의 욕심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육의 요구에 따를 것인가 하는 갈림길에서 늘 선택하게 됩니다. 영의 요구는 늘 감사하고 감사에 찬 말을 하라는 것입니다. 육의 요구는 반대로 불평과 불만을 많이 하게 합니다. 그런데 영의 요구에 따라 사는 사람과 육의 요구에 따라 사는 사람의 차이는 분명히 크게 차이 납니다. 항상 감사하면서 자신의 입술에 감사를 담고서 사는 여러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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