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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부활전 (여호수아 8:18-29)
김우영 [ready4god]   2019-08-11 오후 7:42:33 286

20190811 - 연합예배

패자부활전 (Реванш)

 여호수아 8:18-29

:26 여호수아는 아이 성의 모든 주민을 전멸시켜서 희생 제물로 바칠 때까지 단창으로 치켜든 그의 손을 내리지 않았다.

 

여는 말

여러분 모두가 기도해주셔서 저희 가족들 한국의 일정 잘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특별히 장모님의 장례식을 한국에 있을 때 모실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모든 것을 잃은 것처럼 슬프기도 했지만, 하나님께서 아픔도 눈물도 없는 소망의 자리로 장모님을 옮겨갔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감사했습니다.

고전 15:13-14 죽은 사람의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께서도 살아나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선포도 헛되고, 여러분의 믿음도 헛될 것입니다.

만약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었다면 영원한 패배자가 되는 것이겠지만, 부활의 첫 열매인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는 다시 만날 소망으로 승리자가 됨을 믿습니다.

때로 마주하는 실패와 어려움이 있을 수는 있지만, 우리는 영원한 패자로 남아서는 안 됩니다. 그 일은 우리의 생명을 빼앗을 수 없습니다. 잠시 어려울 수 있지만, 다시 일어설 소망으로 주님을 의지하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길 축복합니다.

예전에 사역하던 교회의 모태신앙으로 신앙생활을 잘하던 청년부 회장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이 청년이 운좋게 대형마트 식품코너를 분양받았습니다. 그런데 대형마트는 한 달에 두 번 주일 쉬는 것이 다며 아침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영업을 하고 정리하면 자정이 넘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가게를 얻고 도전하는 것 물론 벅찬 일이고 의미 있지만, 한 가지 걸리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주일 지키는 문제와 청년부 회장의 책임에 소홀해 지기 시작하며 미뤄둔 문제들이 하나씩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함께 기도한 지 몇 달이 흐른 뒤 이 청년으로부터 가게를 정리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이야기를 들었고 저 또한 감사했습니다.

이 청년은 비록 몇 천만 원의 손해를 봤지만, 하나님께 더 귀한 수업을 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지금은 제가 한국에 가면 늘 만나며 서로 격려해주는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인생의 죽음, 사업의 실패. 사람의 눈으로 보기엔 실패인 듯하지만, 하나님 편에서 보면 새로운 시작이며 승리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실패는 없습니다. 잠시 돌아갈 뿐,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뿐입니다.

세상의 눈으로 보기에 예수님도 패자셨습니다. 그러나 영원히 패자로 잡아둘 순 없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패자부활전을 치를 수 있습니다. 주신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 그리고 우리의 나갈 바를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푸는 말

모세를 선두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40년을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으며 불기둥, 구름기둥으로 인도되어 드디어 요단서편에 도착합니다. 그러나 모세는 요단강을 건너지 못하고 모압땅 느보산에 죽게 되었고 다음세대의 리더인 여호수아가 뽑혔습니다. 여호수아는 요단 서쪽에서 동쪽으로 공격하는데 열두 정탐꾼과 라합의 도움으로 여리고를 정벌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리고보다 훨씬 작은 성인 아이 성에 이르러는 실패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마음을 새롭게 하고 드디어 재차 아이 성을 공격하여 정벌했다는 이야기가 본문의 대략적 내용입니다.

 

1. 패배의 이유를 알아야한다.

패자부활전을 치르려면 먼저 왜 실수했는지, 왜 넘어졌는지 알아야합니다. 그래야 다시는 이런 일을 반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6:2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너의 손에 붙인다.

7:2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베델 동쪽 벳아웬 곁에 있는 아이 성으로 사람들을 보내면서, 그들에게 올라가서 그 땅을 정탐하라고 지시하니, 그 사람들이 올라가서 아이 성을 정탐하였다.

이 차이가 무엇일까요? 각 주체가 누구입니까?

요단 동편에 이를 때까지 전쟁을 겪지 않았던 이스라엘은 요단 서편. 가나안의 목전에서 얼마나 두렵고 떨렸겠습니까? 하나님의 전능을 경험한 세대들은 다 죽었지만, 그들이 남긴 증언이 마음에 새겨져 있었고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철썩 같이 믿고 그대로 실행했습니다. 여리고를 칠 때 칼과 창을 정비하지 않았습니다. 성을 돌라 하셨을 때 그대로 했습니다. 무려 7일을 돌라 하셨을 때 그대로 순종했고, 마지막 날은 무려 일곱 바퀴를 돌았다. 그리고 나팔을 불자 여리고 성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셨고, 백성들은 순종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말씀에 순종했던 이스라엘 백성인데 그들 가운데 못쓸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7:3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돌아와서 이렇게 말하였다. "모든 백성을 다 올라가게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천 명이나 삼천 명만 올라가도 아이 성을 칠 수 있습니다. 모든 백성이 그 성을 치느라고 다 수고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성 안에 있는 사람들의 수가 얼마 되지 않습니다.“

7:2에 보면 여호수아가 명령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물론 아간의 범죄로 하나님께서 진노하셨지만, 하나님의 주권과 말씀을 무시하는 모습은 아간뿐만 아니라 한 번의 승리로 교만해져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명령을 하는 여호수아의 모습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인 되지 않는 인생. 하나님이 말씀하지 않고 내 경험과 내 판단이 우선되는 인생을 살면 우리도 실패하게 됩니다. 큰 실패를 맛본 이스라엘의 마음이 어찌 되었다고 말씀합니까? 7:5에서 간담이 거늘하게 되었고, 마음이 녹아 물같이 되어버렸다고 합니다. 사기가 충천하고 의욕이 생기고, 충분한 승산이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머리를 세우게 되면 우리의 인생도 물처럼 녹아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이후 회개를 통해 마음을 바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 말씀을 어기고 노략한 물건을 숨겼던 아간을 찾아내어 그를 돌로 치고 물건들도 모두 불태웠습니다. 그리고 아간이 죽은 그 위에 돌을 쌓아 올렸는데 그곳을 아골 골짜기(7:26)라고 불렸습니다. 인간의 탐욕과 죄가 숨진 곳. 인간의 교만이 잠든 곳입니다.

 이런 귀한 깨달음을 얻은 후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시 돌이키게 됩니다. 8:1 다시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8:1 두려워하지 말아라! 겁내지 말아라! 군인들을 다 동원하여 아이 성으로 쳐올라가거라, 보아라 내가 아이의 왕과 백성과 성읍과 땅을 다 네 손에 넘겨주었다.

비로소 아이 성은 점령되고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정복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패자가 된 가장 큰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는 것, 순종의 부재입니다.

우린 매우 다양한 환경에서 패배와 실수를 경험하지만, 궁극적으로 보면 이 모든 근원은 바로 말씀대로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지 않고 내가 말할 때 우리는 패배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주신 지혜와 물질과 달란트를 내가 좋은 곳에 뿌릴 때, 우린 패배를 경험합니다. 내가 나의 인생을 이끌면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방법이 있나 궁리해본들 모조리 실패입니다. 하나님 편에 서는 것, 주의 말씀대로 사는 것. 하나님 기뻐하시는 삶을 사는 것이 패자의 삶을 극복하는 유일한 길임을 마음에 새기시길 축복합니다.

 

2. 패배를 넘어 부활의 자리로 가야한다. : 회개

우리가 실수와 패배를 넘어 부활, 성공의 자리로 가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회개입니다. 이심전심. 다 아시겠지 넘길 수 없습니다. 분명한 터닝 포인트를 하나님은 요구하십니다. 마음까지 헤아리시지만 하나님 앞에 나와 무릎 꿇고 마음을 토해 정결함을 받는 자리를 거치지 않고선 그 누구도 패자부활, 성공의 자리로 나갈 수 없습니다.

7:6 여호수아는 슬퍼하면서 옷을 찢고, 주님의 궤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서 저녁때까지 있었다. 이스라엘의 장로들도 그를 따라 슬픔에 젖어, 머리에 먼지를 뒤집어썼다.

겉옷 한 벌로 몸을 가리던 이들이 그 옷을 찢는 것은 자신의 치부를 들어내면서까지 괴로움을 토하는 것이고, 머리에 재를 뒤집어쓰는 것은 인체 중 가장 존귀하게 여기는 머리에 가장 천한 흙과 먼지를 뒤집어씀으로 자신의 처지가 이처럼 비참해 졌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철저한 회개가 그들에겐 있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바른 삶을 사는 사람들을 보십시오. 실수를 인정하고 주 앞에 무릎 꿇으면 주의 도우심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옳고 내가 틀리다 고백하는 순간 우리의 인생이 바뀌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6:18-19 보면 여리고를 칠 때 성안의 모든 사람과 노략물에 손을 대지 말고 다 하나님 앞에 제물로 쓰고 은금과 동철 기구들은 여호와께 구별하여 남겨두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이 성의 일로 철저한 회개와 혹독한 벌을 받은 그들이 다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은 생각지도 못한 은혜를 더하셨습니다.

8:2 너는 아이 성과 그 왕에게도 여리고와 그 왕에게 한 것처럼 하고, 오직 전리품과 가축은 너희가 가져라

하나님은 재물에 탐욕스런 신이 아닙니다. 모든 전리품을 왕궁으로 들이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하나님의 것을 구별하는 삶,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을 사는 자들을 하나님은 도와주십니다.

인생의 패배자는 자신이 번 것으로만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인정받은 후엔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는 인생을 사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바치라고 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거 가지면 하나님의 살림이 나아집니까? 하나님께서 기대하신 것은 바로 우리의 믿음과 순종입니다. 그것을 확인되었을 때 우리에게 이 땅의 복도 더해질 줄 믿습니다.

 

3. 승자의 삶을 살아가라

회개는 돌이켜서 그 길로 가는 삶입니다. 그저 바라보는 것으로 그치면 그것은 온전한 회개가 아닙니다. 우리가 옳게 여긴 방향으로 걸어가며 살아야 합니다.

8:26 여호수아는, 아이 성의 모든 주민을 전멸시켜서 희생 제물로 바칠 때까지, 단창을 치켜든 그의 손을 내리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맡긴 일을 마치기까지 사명의 단창을 놓아선 안 됩니다. 다시 패자의 자리로 돌아가겠습니까? 패자부활을 경험했다면 이제 승자의 자리를 놓치지 않게 되길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인정하는 승리자는 개가 토한 것을 다시 먹고 돼지가 누웠던 궁창에 빠지는 일을 해서 안 됩니다.

8:18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쥐고 있는 단창을 들어 아이 성 쪽을 가리켜라. 내가 그 성을 네 손에 넘겨준다.” 여호수아는 들고 있던 단창을 들어, 아이 성 쪽을 가리켰다.

하나님은 다른 큰 것이 아닌 우리가 쥐고 있는 단창을 들어 말씀하신 곳을 바라보게 하십니다.

다른 이의 손에 든 큰 무기를 부러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바로 내 손에 든 단창, 내 손에 쥔 물맷돌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십니다. 무기가 힘이 아닙니다. 물맷돌이 힘이 아닙니다. 바로 하나님이 우리의 힘이요 능력인줄 믿습니다.

살아가며 간담이 서늘해지고, 마음이 녹아 물처럼 번진 때가 한두 번이겠습니까? 그런데 그때마다 여호수아를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단창을 놓지 않고 끝까지 붙잡던 여호수아의 성실을 본받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 인정하는 인생.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인생, 하나님의 자랑이 되는 인생이 되길 축복합니다.

 

닫는 말

저는 연습이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실수해도 됩니다. 실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늦기 전에 그 실수를 마감하려 다시 연습합니다. 어쩌면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기까지 이 연습이 끝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연습하는 마음으로 패자의 길에서 일어나야합니다.

예전에도 말씀드렸는데, 제 이메일은 ready4god입니다. 이 마음 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또 준비하고 또 준비할 것입니다. 저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열심위에, 이런 연습위에 하나님께서 더 큰 은혜와 긍휼을 더해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이 주인 되지 않으면 패배자가 됩니다.

우리의 회개와 순종을 통해 패배를 넘어 부활의 자리로 가야합니다.

승자의 삶을 살기 위해선 맡기신 단창을 마지막 순간까지 붙잡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의 삶을 통해 다시 일하시고 빛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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