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본문 : 누가복음 15:20-24, 사무엘하 6:13-15

설교 제목 : 예배는 축제입니다.

서 론

오늘 여러분들은 어떤 마음으로 그리고 어떤 생각으로 예배에 나오셨나요? 스스로 대답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요즘 말씀을 읽거나 기도하며 묵상할 때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주시는 단어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배”입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예배에 대해서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을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먼저 “예배”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주일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 또한 찬양과 말씀 그리고 기도가 떠오를 수 있습니다.

그럼 “축제”라는 단어를 생각할 때 떠오르는 것들도 생각해 볼까요? 화려한 조명, 아름다운 옷을 차려입은 사람들, 신나는 음악, 맛있는 음식 등등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예배”라는 단어와 함께 또 한 가지 단어를 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만남”이라는 단어입니다. 누구와 누구의 만남이겠습니까? 바로 이 세상의 창조주가 되시고 우리 모두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과 그의 자녀된 우리 인간들의 만남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오늘 설교의 제목인 “예배는 축제입니다”라는 말과 연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누구와 만나느냐에 따라서 그 만남이 축제가 될 수도 있고, 반대로 고통의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축제가 될 만남에 대해서는 대부분 기대하고 기다리게 됩니다. 그러나 반대로 고통의 시간이 될 만남에 대해서는 오히려 어떻게든 피해보려고 노력합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과의 만남인 예배를 축제로 생각하고 한 주간 기대하고 기다리시나요? 아니면 반대로 하나님과의 만남인 예배를 어떻게든 피해보려고 노력하시나요?

저는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하나님께서 주신 성경 말씀을 통해서 이 부분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오늘 이 시간 말씀을 통해서 매주 반복되는 주일 예배와 각자 개인의 삶 가운데 반복적으로 드려지는 개인 예배가 진정한 축제가 되는 즐겁고 신나는 시간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본 론

제가 이미 말씀드린 “예배”, “만남” 그리고 “축제”라는 용어들을 잘 생각하면서 말씀에 집중해 보길 원합니다.

먼저 예배라고 하는 것은 사람이 만들어낸 제도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구약시대에 모세를 통해서 “제사”라는 제도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후에 이 제사는 예배로 바뀌게 됩니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제사를 통해서 인간들과의 만남 즉 소통의 창구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비록 구약시대에는 단지 대제사장과의 만남뿐이긴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들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3일만에 부활하신 사건 이후에는 주를 믿는 모든 자들과의 만남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결국 하나님과의 만남 그 자체가 축제가 될 수 밖에 없음을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한 마디로 예배가 축제가 될 수 있는 것은 인간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 준비하시고 디자인 하셨기에 가능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이러한 놀라우신 하나님의 모습을 본문 말씀을 통해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하나님께서는 먼저 기다리시고 달려오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 가운데 누가복음 15장 20절 말씀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그는 일어나서, 아버지에게로 갔다. 그가 아직도 먼 거리에 있는데, 그의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서, 달려가 그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저와 여러분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예수님께서 말씀해 주신 “돌아온 탕자의 비유”, 새번역에서는 “되찾은 아들의 비유”입니다.

잠깐 줄거리를 말씀드리면, 한 부자에게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둘째 아들이 아버지에게 유산을 달라고 요구하여 집을 떠나게 됩니다. 그런데 그 아들은 그 돈을 펑펑쓰다가 결국 거지가 됩니다.

그래서 그는 돼지를 치는 일을 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돼지들이 먹는 쥐엄 열매라도 먹으려고 했으나 그것마저 주는 자가 없었습니다. 결국 부자 아버지의 품꾼 즉 종으로 가서 생명이라도 유지하고자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그의 아버지는 멀리서부터 달려나와서 그 아들을 조건없는 사랑으로 받아주고 잔치까지 베풀어 주게 됩니다.

이 내용은 하나님 아버지와 죄인된 인간들의 모습을 비유로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방금 읽은 20절 말씀에서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자녀된 인간들과의 만남에 대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20절 말씀 중반부에 보게 되면, 그가 아직도 먼 거리에 있는데, 그의 아버지가 그를 보고”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아들이 떠난 후로 아버지는 매일 문밖에 서서 멀리 바라보며 집 떠난 아들이 돌아올 것을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었기에 멀리서도 바로 알아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20절 후반부에 보게 되면, “달려가 그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다.”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얼마나 기다렸으면 달려갔겠습니까? 달려가는 아버지의 모습이 상상이 되시나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기쁨이 가득한 달음박질이 아닐까요?

그리고 “입을 맞추다”라는 표현의 헬라어 원어는 “카테필레센”이라는 단어인데 많은 입맞춤 즉 여러 번 거듭된 입맞춤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 한 번의 형식적 인사와는 달리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기쁨을 드러내는 적극적이고도 최고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 아버지는 저와 여러분들과의 만남을 매일 매 순간 기대하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결국 단순한 기대와 기다림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먼저 달려와 입맞춰 주시는 놀라운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우리에게 예배가 축제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의 입맞춤을 경험하는 모든 예배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하나님과의 만남인 예배를 축제로 만들어 주신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믿으십니까? 아멘!

두 번째로 하나님께서는 실제로 잔치를 베풀어 주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 가운데 누가복음 15장 22절부터 24절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말하였다. '어서, 가장 좋은 옷을 꺼내서, 그에게 입히고, 손에 반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겨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내다가 잡아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나의 이 아들은 죽었다가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되찾았다.' 그래서 그들은 잔치를 벌였다.”

여기에서는 세 가지 물건이 등장합니다. 옷, 반지 그리고 신발. 이것들은 각각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가장 좋은 옷”은 단순한 옷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대 근동 지역에서는 큰 영예를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당시에는 “훈장”이라는 것이 없어서 왕은 공로가 큰 신하를 포상할 때 귀중한 옷을 하사했습니다. 즉, 가장 좋은 옷을 입혔다는 것은 아들로서의 영예를 회복시켜 준 것입니다.

“반지”는 아버지로서의 권한을 의미합니다. 구약 성경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집트의 파라오 왕은 요셉에게 인장 반지를 넘겨 줌으로 왕의 권한을 위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인장반지의 위력은 다니엘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왕의 총애를 받던 다니엘을 시기한 신하들로 인해서 왕은 새로운 법령에 인장 반지로 도장을 찍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다니엘은 사자굴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즉, 반지를 끼게 했다는 것은 아들에게 아버지의 권한을 위임해 주었다는 의미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신발”은 당시 자유인 즉 종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록 둘째 아들이 먼 지방에 가서는 결국 거지가 되어 종으로 살다가 맨발로 돌아왔지만 이제는 다시 자유인 즉 아들로서의 신분을 회복시켜 주었다는 겁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을 준비해 주십니다.

23절에 보게 되면, “살진 송아지”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왜 그냥 송아지가 아닌 살진 송아지일까요? 당시 유대인들은 귀한 손님이 올 경우와 같은 특별한 때에는 자신이 키우던 짐승들 가운데 가장 살진 송아지를 잡아서 손님을 대접하였다고 합니다.

기대하고 기다리던 아들은 아버지에게 있어서는 귀한 손님 즉 특별한 손님이었습니다. 24절 에 나타나는 아버지의 고백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나의 이 아들은 죽었다가 살아났고, 내가 잃었다가 되찾았다”그래서 살진 송아지를 잡아서 큰 잔치를 베풀어 주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단순히 우리와의 만남인 예배를 기대하고 기다리는 것으로 끝내시지 않으시고 저와 여러분 모두를 위해서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주시는 분이십니다.

이렇게 예배를 축제로 만들어 주신 분이 바로 하나님 아버지 이십니다. 믿으십니까? 아멘!

여러분들은 어떤 축제에 가 보셨나요? 친구 생일 파티부터 시작해서 어떤 단체나 혹은 심지어 정부에서 주최하는 축제에 가 보신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그렇다면 기대하고 기다리던 축제에 참석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이셨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냥 무표정하게 또는 빨리 나오고 싶어서 자꾸 시계만 쳐다보는 등의 반응을 보이셨나요? 아니면 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 행복하게 그 시간을 즐기는 반응을 보이셨나요? 아마도 행복하게 그 시간을 즐기는 반응을 보이고 오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예배 즉 축제에서는 어떤 반응을 보이고 계십니까?

우리는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축제인 예배를 즐겁고 신나게 즐기며 반응했던 한 인물을 만나보려고 합니다. 그는 바로 저와 여러분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다윗왕입니다.

첫 번째로 다윗왕은 주님 앞에서 온 힘을 다하여 힘차게 춤을 추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가운데 사무엘하 6장 13절과 14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다윗은, 주님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옮겼을 때에, 행렬을 멈추게 하고, 소와 살진 양을 제물로 잡아서 바쳤다. 그리고 다윗은 모시로 만든 에봇만을 걸치고, 주님 앞에서 온 힘을 다하여 힘차게 춤을 추었다.”

이 말씀의 배경을 잠깐 말씀드리면, 다윗은 통일 왕국의 왕이 되어 수도를 헤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기게 됩니다. 이 때 하나님을 너무나 사랑했던 그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법궤 즉 언약궤를 수도인 예루살렘성으로 옮겨오길 원합니다.

그래서 처음에 다윗은 삼만명의 특수 부대를 조직하여 언약궤 이동 작전을 대대적으로 실행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동 중에 하나님의 궤를 만진 웃사가 하나님께 죽임을 당합니다. 모든 축제는 즉각 중단되고 3개월이 흐릅니다.

하나님께서 3개월동안 언약궤를 보관해 두었던 오벧에돔의 집에 축복을 내리셨다는 이야기를 들은 다윗은 다시 언약궤 이동 작전을 대대적으로 실행합니다. 그리고 결국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하나님의 언약궤가 예루살렘성으로 무사히 들어오게 됩니다.

먼저 13절 후반부의 내용, 즉 “소와 살진 양을 제물로 잡아서 바쳤다.”를 통해서 지금 다윗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언약궤를 이동하기 시작할 때의 상황입니다.

그리고 14절 후반부의 내용에서는 “주님 앞에서 온 힘을 다하여 힘차게 춤을 추었다.”라는 내용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예배 즉 축제를 즐겁고 신나게 즐기며 반응하고 있는 다윗왕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윗왕은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예배 즉 축제에 대해서 춤으로 반응했던 것입니다. 오늘 읽지는 않았지만 바로 다음 부분인 16절 후반부에도 “다윗 왕이 주님 앞에서 뛰면서 춤을 추는 것을 보고”라는 표현을 통해서 다윗의 적극적인 기쁨의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드디어 언약궤가 다윗성으로 들어올 때의 상황입니다.

심지어 6장 20절 후반부에서는 “오늘 이스라엘의 임금님이, 건달패들이 맨살을 드러내고 춤을 추듯이, 신하들의 아내가 보는 앞에서 몸을 드러내며 춤을 추셨으니”라는 아내 미갈의 말을 통해서 다윗이 주변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만 반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이 모습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예배 즉 축제에 대해서 다윗왕은 즐겁고 신나게 즐기며 반응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서 예배를 축제로 만든 것은 인간 다윗이 아니라 하나님 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가 드리고 있는 예배는 어떻습니까? 혹시 저와 여러분들이 뭔가 열심히 준비해서 예배를 축제로 만들어서 하나님께 기쁨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예배를 축제로 만들어주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단지 우리는 이 예배 즉 축제에 대해서 각자에게 주어진 성품과 달란트에 따라서 적극적으로 반응하면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다윗왕은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으로 인정하고 선포했습니다.

그렇다면 다윗의 이 반응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 말씀인 사무엘하 6장 14절과 15절 말씀을 제가 읽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모시로 만든 에봇만을 걸치고, 주님 앞에서 온 힘을 다하여 힘차게 춤을 추었다. 다윗과 온 이스라엘 가문은 환호성을 올리고, 나팔 소리가 우렁찬 가운데, 주님의 궤를 옮겨 왔다.”

여기에서는 두 가지 단어를 눈여겨 볼 수 있습니다. “에봇”과“환호성”입니다.

먼저 14절에 나오는 에봇은 본래 제사장이 직무를 수행할 때 입던 것으로 일종의 겉옷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다윗왕이 입은 에봇은 특별한 종교 의식이 있을 때 입는 특별한 옷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다윗왕은 왕으로서가 아닌 예배자로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춤을 추고 있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예배 가운데 모든 백성들과 함께 즐겁고 신나게 반응하길 원하는 모습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두 번째 단어인 “환호성”이라는 단어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이 단어는 히브리어 원어로 “비트루아”라고 하는데 “환호성을 지르다” 또는 “갈채를 보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춤을 추며 환호성을 지르는 행위는 특별히 새로운 왕을 환영할 때 보여준 행위였습니다. 따라서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러한 행동은 언약궤로 상징되는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새로운 왕, 진정한 왕으로 환영하고 기뻐하는 행위입니다.

다시 말해서 다윗왕은 자신이 이스라엘의 왕이지만 진정한 왕은 하나님 한 분밖에 없음을 인정하고 선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다윗왕은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예배 즉 축제가운데 본인의 입술로 하나님을 인정하고 선포함으로 반응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인간 다윗왕이 예배를 축제로 만들기 위해서 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단지 하나님께서 축제로 만들어주신 예배를 즐겁고 신나게 즐기며 하나님을 이스라엘 왕으로 인정하고 큰 목소리로 선포하는 반응을 보일 뿐입니다.

결국 예배를 축제로 만들어주신 하나님께서 이 예배 즉 축제의 주관자가 되시며 주인이 되십니다. 또한 우리를 예배 즉 축제 가운데 초대해 주신 초대자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렇다면 저와 여러분들은 어떨까요? 이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께서 만드신 예배 즉 축제에 초대 받은 너무나도 귀한 자들입니다.

현재 우리가 드리고 있는 예배는 어떻습니까? 혹시 저와 여러분들이 뭔가 열심히 준비해서 만든 예배 가운데 하나님을 초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예배 즉 축제의 주관자요 초대자는 하나님 이십니다. 단지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을 내 삶의 새로운 왕이요 진정한 왕으로 인정하고 선포하는 반응을 보이면 되는 것입니다.

결 론

오늘 우리는 예배가 우리와의 만남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디자인하신 작품이고, 그 예배를 축제로 만들어 주신 분도 하나님 이심을 말씀을 통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를 만나고 싶어서 매순간 저와 여러분들을 향하여 달려오시기 위해서 스탠바이 하고 있다는 너무나도 감격스러운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단지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예배 즉 축제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성품과 달란트 그리고 현재 처해 있는 상황은 모두 다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 반응할 수 있다는 것은 동일합니다.

자신의 몸으로 또는 재정으로 또는 심지어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으로라도 우리는 하나님 앞에 적극적으로 반응할 수 있습니다. 이번 한 주간 주일 예배 뿐만 아니라 개인 예배 생활 가운데서 어떤 방법으로 하나님 앞에 반응할 수 있는지 성령님께 물어보고 한 가지라도 실천하는 한 주간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